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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였더니 운영자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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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였더니

(역대하 2020~30)

20201018() / 큰나무교회 주일낮예배 (추수감사주일)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금년 한 해입니다. 이 것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모든 어려움을 속히 멈추어주시고 회복시켜주시기만을 기도하며 맞이하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18)라고 노래하며 감사했습니다.

어느 해보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가슴에 와닿고 어려운 중에도 믿음으로 감사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하며 성도들의 가정과 직장, 사업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솔로몬 사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뉜 이후 한 형제요 한 민족이지만 친밀하게 지낸 적이 없고, 늘 원수처럼 으르렁 거리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의 대명사요 악한 자의 전형이었던 아합왕 때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북이스라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 여호사밧 왕은 아합왕의 요청에 따라 북이스라엘이 잃어버렸던 길르앗라못을 아람으로부터 되찾기 위한 전쟁에 연합하여 나갔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전쟁에서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은 전사하고 남유다의 여호사밧왕은 혼쭐이 납니다. 간신히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아픔이 있었습니다.

선견자 예후는 북이스라엘을 도와 아람과의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패배하고 돌아온 여호사밧 왕에게 말합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대하19:2~3)

악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은 길을 가던 아합왕을 가까이 한 여호사밧이었지만 그래도 그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는 달리 아세라 목상을 없애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여호사밧은 브엘세바부터 에브라임산지까지 두루 다니며 남유다의 백성들에게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대하19:7)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신앙을 격려했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 사람을 세워 예루살렘 주민의 송사를 재판하게 하며 명령합니다.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대하19:9)

고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을 공정하게 재판하여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책임을 감당하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남유다를 다스리던 여호사밧 왕이 모압과 암몬 그리고 세일 산 사람들의 연합군의 침공을 받게 됩니다. 이 전쟁소식을 듣고 여호사밧이 취한 행동은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자신과 유다백성들은 주의 백성들임을 고백하며 환난가운데서 건져주실 것을 부르짖어 간구합니다. 여호사밧이 받은 응답은 두려워 말라는 것이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담대하게 맞서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대하20:17)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응답에 기뻐하며 백성들에게 외칩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20)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며 감사합니다. 감사로 드리는 찬송이었던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21)

모압과 암몬, 세일의 연합군을 맞서 여호사밧이 한 일은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며 기도하는 것이었고 응답하심을 믿고 감사로 찬양하는 일이었습니다. 감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감사는 신앙인의 영적상태를 체크하는 바로 미터입니다. 상황과 환경에 갇혀있기보다 감사하는 자는 건강한 사람입니다. 영적건강을 잃어버리면 감사가 주눅이 듭니다. 그리고 감사 대신에 불평이 자리를 잡습니다.

시편에 제일 많은 시와 기도문을 쓴 다윗을 보십시오.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이요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성경속 인물이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온갖 고생과 고난의 떡을 먹으며 피흘리는 전쟁터에 있어야 했고, 사울에게 쫒겨 비참한 신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왕이 되어서도 훗날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피난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감사보다 한탄과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불평이 더 많아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입니다만 그는 하나님께 감사로 찬양하는 것이 일상이었던 사람입니다.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편30:4~5)

유다의 백성들이 여호사밧의 인도를 따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21)라고 찬송하였더니 하나님은 놀랍게 은혜를 베푸시고 전화위복의 역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로 찬송하였더니

1.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23) / 하나님 찬양

연합군으로 의기투합하여 쳐들어왔던 모압과 암몬이 세일족은 기세등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백성들로 하여금드고아 들로 나가서 연합한 적군들과 마주하여 진을 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백성들로 하여금 복병을 두어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을 치게 하였고 적의 연합군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 죽였더라.”(23)

유다 백성들은 피해가 없었습니다. 연합한 모압과 암몬, 세일산 주민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지고 자중지란이 일어납니다.

모압과 암몬이 연합전선을 펼였던 세일족을 먼저 쳤고 이후에는 모압과 암몬이 싸우므로 남유다는 손 한번 대지 않고 전쟁에서 이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복병으로 매복했던 유다백성들이 먼저 선공하자 두려움에 빠진 적들의 연합군이 피아식별을 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서로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유다는 손 안대고 코푼 격이 되었습니다.

쳐들어오는 연합군의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여호사밧과 유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출발점이 감사로 찬송을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감사는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감사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게 합니다. 감사할 수 없는 중에 감사는 그 사람의 믿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서로 서로 격려하여 하나되게 하였고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여호사밧과 유다는 감사로 찬송한 것외에는 특별히 했다고 할 것이 없는데 전쟁은 기가막힌 방법으로 유다의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무기, 인원, 화력, 물자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의 모든 현장을 전쟁터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리 삶의 영역은 공중권세 잡은 악한 마귀가 강력하게 역사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나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믿음이 이기고 그 방법은 감사입니다.

 

감사로 찬송하였더니

2. 물질적 풍요를 얻게 하셨습니다. (25)

이 것은 전쟁이 끝난 후 이루어진 일입니다. 유다의 백성들과 여호사밧이 기대하고 바랐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 들이고”(25)

모압과 암몬, 세일산 주민의 연합군에 의해 무너지느냐 마느냐의 상황속에 있었던 유다가 언감생심 전쟁에 이기고 전리품을 얻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을 보십시오. 마치 물질이 전부인 것처럼, 돈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황금만능주의로 살아갑니다. 악착같이 여기에 집중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목표를 이루고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환호하지만 그렇게 쌓은 것은 모래성과 같습니다.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인간성이 무너지고 가정의 행복이 파탄나고, 사랑이 없어 공허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로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섬기고, 우리의 이웃을 섬기며 교회와 가정을 섬기는 일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잘못하여 살아가면 하나님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어도 허무하다고 말하고, 끊임없는 다툼과 갈등, 미움과 질투만 있을 뿐입니다.

마태복음 6:33절 산상수훈중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6:33)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말씀의 이 모든 것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의 문제였습니다. 이 땅의 사람들이 고상한 것 같아도 결국 이 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참된 행복을 누리려면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감사로 여는 새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유다백성들은 뜻하지 않게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전리품은 그저 따라오는 것입니다. 전리품에 먼저 목표를 두면 사람이 추해지고 사나워지며 많은 희생을 치루는 일이 벌어집니다. 감사로 찬양하며 전쟁에 나섰던 유다 백성들은 전리품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믿음으로 나아갔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어진 현장에 최선을 다한 것 밖에 없습니다. 전리품은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자족하며 풍요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로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감사로 찬송하였더니

3. 태평성대를 이루게 하셨습니다.(30)

모압과 암몬 그리고 세일산 주민의 연합군을 물리친 후 유다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망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29~30)

어떻게 평화가 이루어질까요? 평화는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던가 아니면 상대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상대편이 생각하기를 함부로 할 수 없다.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전쟁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먼저 손을 내밀어 화평하기를 원하여 조약을 맺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조약을 맺지 않더라도 더 이상 넘보는 일은 없어집니다. 분명 이방 나라들이 보기에 모압과 암몬, 세일산의 주민들의 연합군이 유다를 이겼다는 소식이 들려야 하는데 반대의 소식이 들려오자 그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합니다. 유다의 하나님이 적군을 치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세상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 이라 함은 보이는 힘, 권력이든가 물질이 많아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능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오는 힘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렇게 살았습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는 전능자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옛 복음성가에 "세상 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라는 찬송이 있었습니다. 이 찬송에는 이런 실화가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황제 루이스가 다스리던 시절, 황제는 영국 시골 어느 대장간에 가난한 부부가 항상 노래하면서 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황제는 허름한 옷차림으로 그 대장간을 찾아갔습니다. 과연 집 근처에 다다르니 즐겁게 찬양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황제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무엇이 그리 즐겁습니까?" 그러자 "제가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럼 방금 무슨 노래를 부르시던데 그 노래를 좀 들려주실 수 있겠소그러자 그는 지체 없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세상 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 사람 부럽지 않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왕이 다시 물었습니다. "2절은 없습니까?" "2절은 아직 짓지 못했습니다." "그럼 제가 2절을 지어도 되겠습니까?" 하면서 왕은 즉석에서 2절을 지어주었습니다. "세상 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영국 황제 루이스가 날부러워해 영원토록 누릴영화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그 복음성가가 이렇게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행복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권력의 높고 낮음에 있지도 않습니다. 행복의 출발선은 감사요 행복의 종착점도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리기 바랍니다. 형제와 형제, 부모와 자녀사이에도 서로 감사로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감사가 넘치는 그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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