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준비하며 | 운영자 | 2023-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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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준비하며 (23.01.01)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점은 기온상으로는 가장 추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3년간 영적으로 가장 힘겨운 시기였고, 혹독한 겨울을 지난 듯 합니다. 모든 이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어떤 공동체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은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영적 침체는 계산할 수 없는 큰 손해였고 회복 또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전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담대함을 가지고 영적회복을 위해 달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는 새해의 표어 현수막을 다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현수막을 게시할 위치가 어려운 앞 면인데다가 여러 해 한 면을 사용하다보니 새롭게 페인트 칠을 하고 현수막을 붙여야 했는데 때마침 달려와 주신 노장로님과 늘 대예배실의 청결을 책임져주시고 교회 구석구석을 살펴주시는 최권사님의 수고로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2023년 표어는 노홍이 청년이 디자인을 해주었고 한 해를 달려갈 표어의 이미지를 잘 형상화 해주었기에 감사합니다. 교회는 당회와 구역회를 통해 한 해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신년을 위해 수립한 계획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될 것입니다. 특별히 금년에 5속회에서 7속회로 편성함에는 더 잘 모이고 주 안에 사랑의 교제가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 시대가 바쁘고 분주한 것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모임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바쁠수록 예배와 기도, 주 안에서의 사귐에 마음을 쏟아야 할 이유는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속장, 인도자들께서는 목자의 마음으로 속회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성도들이 주 안에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고 교회는 더욱 건강해질 것입니다. 교회학교의 현황은 그 교회의 가능성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보게 합니다. 수년간 감사하게도 청년들이 일어났고,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가 지속적으로 모이는 가운데 장년예배가 드려지는 11시에 부서별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와중에 시작된 일로 가족과 함께 왔다가 예배 후 가족과 함께 돌아가는 기본 시스템을 만드는 일과 전세대가 함께 성장하는데 유익합니다. 교회학교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금요기도회는 잠시 유보하려고 합니다. 새벽기도에 젊은 세대들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이제 1세대 권사님들이 졌던 기도의 짐을 젊은 세대, 그리고 중직을 중심으로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교회와 가정은 기도로 살고 기도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정말 바쁩니까? 가정과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 충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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