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로 모입시다. | 운영자 | 2023-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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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로 모입시다. (22.12.25) 속회는 교회속의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회를 통해 말씀의 양육과 소소한 신앙규범들을 배우고, 실질적인 삶의 교제를 나누는 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속회는 감리교회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속회는 구역예배, 셀, 목장, 순등 소그룹예배로 일컫는 모든 교단의 원형이기 때문입니다. 감리교회는 어느 교단보다 속회를 통해 평신도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평신도 운동을 통해 성장하고 자리매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놀라운 부흥으로 일어날 때 그 중추적 역할을 감당한 것도 속회인데, 먼저 세워진 성도라 할 수 있는 속장과 인도자가 중심이 되어 새가족들이 잘 정착하고 신앙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우므로 교회가 양적성장에 이은 질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시대에 와서 속회로 모이는 것을 점점 더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맞벌이 사회가 되었고, 가족중심은 물론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중요시되면서 함께 모여 연합을 도모하는 일을 불편해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회가 교회의 건강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속회에 참여하여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모이기 힘들어 속회 편성도 유보하며 지내다가 신년을 위한 속회 편성을 새롭게 하게 되었는데 어렵기만 합니다. 신년을 위한 속회편성의 주안점은 새롭게 해보려는 것입니다. 1. 가능하면 연령대별, 기관별로 편성하고자 했습니다. 사랑1, 2속은 바울과 루디아 중심으로 편성했고 소망1, 2, 3속은 요한과 드보라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믿음1, 2속은 디모데청장년과 마리아 선교회를 중심으로 편성하고자 했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2. 속회가 가능한 가정수로 편성하고자 했습니다. 속회 편성은 일반적으로 4~5가정(싱글가정포함)이면 충분한데 그동안은 모이는 것이 어려움을 감안하여 10가정까지도 편성했지만 모이는 것에는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속장, 인도자께서 인원수에 얽매이지 말고 적은 인원이 모이더라도 꾸준히 모이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장, 인도자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모이는 일이 중요합니다. 참여치 못하는 이들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돌봄의 수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이 속회에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성도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맞벌이로 바쁜 것도 맞지만 모이는 일에 힘써주시고 마음을 열고 참여하시면 신앙생활의 큰 기쁨과 은혜가 있습니다. 속회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속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며 성장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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