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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야 합니다. 운영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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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야 합니다.

(22.11.27)

 

히브리서 기자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5)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모이는 것은 점점 힘들어져 명맥상 모이는 경우의 모습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1년 한 번 모이는 지방회를 보더라도 이제는 목회자와 장로들 중심으로 바뀌었고, 지방내 남선교회는 물론 여선교회 연합회 모임도 이전과 같지 않습니다.

개체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교육의 꽃이라 할 수 있었던 여름성경학교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과 겨울수련회도 시들해졌습니다. 장년들의 신앙수련을 위한 부흥성회 또는 말씀집회, 그리고 제자훈련, 여러 가지 신앙훈련에 대한 반응도 냉냉해진 것은 한국교회 전반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 주신 부요함속에 더 온전한 신앙으로 서야 하지만 이에 반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신앙의 모임과 예배가 흐트러지고 약화된 몇가지 이유를 살펴봅니다.

첫째, 경제적인 풍요속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선진국 사람들이 걸어가는 발자취를 답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경제적인 부요와 함께 개인의 욕구와 가족중심의 삶을 즐기는 패턴이 되면서 레져, 스포츠, 취미생활, 여행등의 양상으로 강화되었기에 예배중심으로 살던 신앙인들의 삶의 패턴은 급격하게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맞벌이로 일과 시간에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을 때 어떤 경제학자는 미래에는 사람을 대신하여 기계가 일할 것이기에 사람들은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배부른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온다예측 하였지만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일하여 가족이 먹고 살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부부가 맞벌이를 해야 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신앙이 흐트러지고 믿음의 약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셋째, 시대의 가치, 사상이 극단적 인본주의로 바뀌었습니다.

극단적 인본주의 가치와 사상은 시대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기 위한 겸손과 절제, 사랑과 섬김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중심의 삶을 배타적이고,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강제하는 고리타분한 가치로 평가절하하여 매도하였고 폐기처분해야 할 사상 정도로 배척하는 운동은 이 시대 잘 먹혀 들어간 마귀의 간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권으로 포장한 파렴치와 본능적 삶을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나타나고 있는 동성애도 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수년 만에 본 교회에서 창원서지방 여선교회 연합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여선교회 회원들은 모두 섬기는 교회에서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에 기둥같은 역할을 감당했고, 감당할 분들입니다. 바쁘고 분주해진 것은 맞지만 무엇 때문에 바쁜지를 점검하고 참된 예배로 모여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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