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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양회 운영자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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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양회

(22.05.29)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몇 번을 가도 질리지 않는 곳이 제주요, 육지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제주에서 얻는 기쁨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막히고 묶여있던 제한들이 풀리면서 모처럼 창원서지방 목회자들이 쉼과 여행을 제주에서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항은 북적거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고, 제주 시내를 누비는 관광버스들의 오고 가는 모습은 이제야 관광지 제주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듯 했습니다.

첫 날 제주의 감리교회의 모교회라 할 수 있는 제주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5월 교역자회의도 가졌습니다.

제주중앙교회에서 드린 예배의 설교자는 제주중앙교회 담임자이신 박종호 목사였습니다. 마산 출신으로 주로 경남지역에서 목회를 했고 제주중앙교회에 부임한지는 20년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것은 , 바람, 여자라 하여 제주삼다(三多)라고 불리워지는데 돌과 바람은 여전히 많지만 여자가 많은 것은 옛말이 되었다고 하고 제주도에 없는 것은 대문, 도둑, 거지라 하여 제주삼무(三無)라 불리웠는데 지금은 대문을 갖췄고, 도둑과 거지도 있다며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좋아졌지만 사람 살기에는 각박해진 세태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제 은퇴를 2년 정도 앞두고 있는 박종호 목사는 자신의 그간 경험을 통해 서두르지 말라는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어느 것도 하나님보다 앞설 수 없고 조급하게 서두르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욕심을 따라 가기 쉽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주는 20여년 전 처음 와 본 후 꽤나 여러 차례 방문한 곳이지만 늘 정감이 있고 편안한 함이 느껴집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국내여행지가 제주일듯 싶은데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 다른 감동, 국내여행이면서도 이국적인 경험들 때문입니다.

첫 날 모임외에는 모든 일정을 가정별로 소화할수 있도록 계획했고, 숙소가 같은 장소라는 것외에는 개별적으로 제주를 여행하고 쉼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지원한 까닭에 더 많은 교역자들이 참여했고 호응이 컸습니다. 지방회에서 지원하는 것외에 개인적으로 더 추가 비용이 들지만 어떤 분은 가족 전체가 동행했고 또 어떤 분은 부모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모처럼 가질 수 있었던 교역자 수양회가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안식의 시간이 된 듯 싶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주에서 부서별 모임이던지 아니면 큰나무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정신없이 쫒기듯 살아가는 시대에, 사랑하는 큰나무 성도들이 삶의 여유를 갖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속에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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