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보라.

(야고보서 4장 13절~17절)

(21.12.05)

부귀영화만을 추구하고 화려한 세상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자들을 경계하고 온전한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되라는 야고보의 권면과 교훈입니다.

1.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생명은 신비입니다. 태어나고 죽는 것, 젊음의 시간과 노년의 시간, 건강과 질병 등 생노병사의 모든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야고보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향해 우리의 인생이 안개와 같음을 일깨워줍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13)

생명의 주관자를 아는 사람, 더 나아가 죽음을 준비하고 죽음 이후의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겸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선용하며 하나님의 은혜속에 삽니다.

2. 복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재물과 명예와 건강 그리고 장수, 자손등이요 이는 사람들이 말하고 소망하는 복입니다. 특히 이 시대 재물에 대한 관심은 특별합니다.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13)

이는 현대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심은대로 먹고 그 이상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음은 복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기는 것을 절대선으로 보고 달리는 자는 약삭빠르게 살고 때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모습으로 삽니다. 이렇게 얻어진 모든 것은 복이 아니라 화라고 해야 맞습니다. 때가 되었을 때 그 사람을 삼키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분의 영광을 구하며 사는 ‘믿음의 삶’이야말로 진정한 복입니다. 여기에 행복이 있고 참된 만족과 평안이 있습니다.

3. 모든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게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합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17)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 소금으로 살고, 사랑하고 섬기며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요, 사람들을 찾아 섬기고 살피는 봉사도 선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을 섬기며 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의 삶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허락하신 시간동안 하나님을 바라보며 영광의 길을 걷기를 축복합니다.

(21. 12월 월삭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