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 운영자 | 2022-0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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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혜 (21.11.14)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지난 주일 할렐루야 찬양대는 삼남연회 찬양경연대회에 출품하기 위하여 준비한 ‘은혜’라는 찬양동영상으로 특별찬양을 대신하였습니다. 워낙 가사와 멜로디가 좋은 찬양을 할렐루야 찬양대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하여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어 주일 저녁예배는 다니엘 기도회로 대신하였는데 주일 저녁의 강사는 성악을 전공하고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선 전도사로 파란만장한 가정사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았고, 또 자녀의 전기사고로 인한 고통스러운 간병의 삶을 통해 만나주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마지막으로 올려드린 찬양이 ‘은혜’여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로부터 4일 후 11월 11일(목) 다니엘 기도회 강사는 김희아 집사였는데 날 때부터 붉은 반점을 가지고 태어나 부모를 모른채 보육원에서 자라나야 했던 불우한 인생이었습니다. 게다가 청년의 때에 상악골 암 수술로 인하여 얼굴의 심한 기형까지 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극복했고 비로서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깨닫고 감사의 삶을 시작했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녀 또한 간증 후 팬플루트 연주를 했는데, 그 찬양곡이 ‘은혜’였기에 은혜라는 단어가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한 주간이었고, 코로나 시국에 믿는 자들을 위로하고 새삼 감사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시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화요일(9일)에는 다음 주일 저녁예배에 오시기로 한 광양 예닮교회 한철희 목사님 부부가 방문을 했습니다. 결혼 29주년 기념일에 ‘바람쐬러 왔노라’ 하셨던 목사님 부부와 점심식사를 하고 목회이야기로 꽤 오랜시간 교제 후 헤어지게 되었는데 “우리 목사님, 김목사님과 은혜 나눔을 하고 싶어서 왔던 거예요”라고 하시는 사모님 말씀이 귀에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누구보다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고 한국교회에 대하여 지극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선배 한목사님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싶어 후배를 찾아 왔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고맙고, 한편으로는 메마른 심령을 들켜 버린 듯 싶어 부끄러웠습니다. 금주, 하나님께서는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메마른 자의 심령에 생수를 부어주셨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로 되돌려 주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은혜 가운데 굳게 서야 할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며 믿음의 용사들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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