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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수고와 열매 운영자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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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수고와 열매

(딤후 26~7)

 

바울은 디모데에게 쓴 편지, 딤후 2장에서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그 것은 복음의 충성된 증인으로 살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복음의 충성된 증인의 삶을 병사, 운동선수, 농부의 삶에 비유합니다. 병사는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자(G)로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아야 하며, 운동선수는 경기하는 법대(Word of God)로 경기하여 승리의 관을 얻어야 참된 승리자가 될 수 있음을 교훈합니다. 또 한 사람 농부의 수고가 있어야 열매가 있고 그 열매를 먼저 얻는 자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사가 천하의 근본이라는 말입니다. 정보, 과학혁명의 시대인 오늘날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말입니다. 한동안 농사가 무시되고 뒷전으로 밀렸었는데 오히려 21세기 식량주권, 식량전쟁의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다시금 농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농부의 삶을 통해 배워야 할 것입니다.

1. 농부는 자연에 순응합니다.(질서에 순종)

때에 맞추어 씨를 뿌리고 수고의 땀을 흘리며 하나님이 주신 것을 거두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농부는 욕심부리지 않습니다. 수고하는 것만큼 기대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기대보다 못 미칠 때, 아니 농사에 실패했을 때에도 웃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지혜로운 농부들은 받아들입니다.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질서속에 되어진 일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사로 마무리합니다. 빈손으로 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다가 하나님께로 가야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자연에 순응한다는 말은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하심을 본다는 것입니다.

 

2. 농부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성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 한철 수고의 땀을 아끼지 않습니다. 농부는 게으름을 피우거나 나태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합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11:12)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시는데 이는 노력,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신앙인의 참된 자세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완전함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원하십니다.

이렇게 수고한 농부가 가을에 주시는 하나님의 열매를 먼저 거두는 것은 진정 마땅한 일입니다.

 

3. 농부는 다음 해를 준비합니다. (영원)

굶어주는 한 이 있어도 농부들이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배고픔으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보면서도 그 것만은 지켜내는데 바로 종자입니다. 오늘만 산다면, 내일이 없다면 그 날에 충실하는 것으로 그만이요,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다음이 있기 때문에 그 것을 지킵니다.

이 것이 위대한 농부의 삶입니다. 이 땅이 영원할 것처럼 욕심부리고, 바벨탑을 쌓으며 살아가다가 생을 마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농부의 지혜를 배워 영원을 준비하며 사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농부의 심정, 방법으로 우리는 우리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땀 흘려 수고하며 가을의 열매를 바라보는 것처럼 믿음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다음세대들이 신앙의 열매로 자라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110월 월삭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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