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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운영자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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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21.05.02)

 

마가복음 14, 요한복음 12장 그리고 마태복음 26장에는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은 베다니에 살았던 삼남매중 마리아였습니다. 이 향유 옥합은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었기에 사람들은 놀람을 넘어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그 중에서도 제자들은 무슨 의도로 이 것을 허비하느냐 이 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26:8~9)라며 분노했습니다. 1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요, 삼백 데나리온이라 함은 노동자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1년치 품삯에 해당되는 것이었기에 값진 헌신으로 받아들여져야 하지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마리아의 헌신이 졸지에 사람들의 모욕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행위를 아름답고 가장 고귀한 헌신, 기념비적인 헌신으로 인정해주셨습니다. 이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이 것 때문입니다.

 

1. 마리아는 은혜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있었던 가정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말씀대로 살려는 마리아였지만 질병으로 죽어 장사지냈던 오라비를 살려주시는 사건은 전능자 예수님, 구원자 예수님을 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합니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다시 사는 은혜를 깊이 체험한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은혜의식이 충만한 마리아는 생명조차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고 향유 옥합이라도 깨뜨려야 했습니다. 그 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 때문입니다. 헌신은 은혜 의식과 비례하하고, 은혜로 충만한 이들의 헌신으로 교회는 세워집니다.

 

3. 마리아는 헌신의 삶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헌신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차마 옥합을 깨뜨리는 일에는 주저합니다. 많은 이들이 처음의 은혜충만을 유지하지 못하고 헌신의 삶까지 끌고가는데 실패합니다.

심지어 제자들처럼 마리아의 헌신을 단면적으로 분석하고 따져보며 분노하고 비판하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오늘 우리의 세상에 필요로 하는 사람은 헌신의 사람입니다. 계산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헌신은 따뜻한 사람, 은혜를 아는 사람, 겸손한 사람,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고 하나님 앞에 감사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드리는 신앙증명입니다.

마리아는 어느 순간부터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평가는 중요하지만 심각한 오류도 낳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의 평가요 주님은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26:13)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주님께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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