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일 내시는 하나님 | 운영자 | 2020-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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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일내시는 하나님 (20.11.29)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황과 여건, 환경이 매우 불리한 조건임에도 큰 성공을 이루었거나 자수성가한 사람을 일컬을 때 쓰는 말입니다. 그래도 이 시대에는 “개천에서 용날 일은 없다.”라는 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상황과 환경을 뚫고 성공하고 성취해내는 일이 더욱 희귀한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나셨지만 어린 시절부터 갈릴리 인근의 나사렛에서 자랐고 공생애 사역이 시작될 때까지도 나사렛에 거주하셨기에 사람들은 나사렛 예수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성공과 출세는 예루살렘 출신들로 이루어졌고, 갈릴리 지역 사람들은 소외되고 천대받는 것이 일상이었기에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가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많아질 때 예루살렘의 유대 지도자들은 공공연히 예수님을 무시하며 깎아내리기 위해서 ‘나사렛 예수’라고 지칭했다는 점입니다. 나다나엘이 빌립의 전도로 예수님을 소개 받았을 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반문한 것은 본인 또한 갈릴리 가나 출신이었음에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갈릴리 사람으로서 자조섞인 체념의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역설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여건속에 있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면서 예루살렘이 아닌 나사렛에서 살게 하시고 나사렛 예수로 불리우게 하셨으며 흙수저인 목수의 아들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을 사용하시는 이와 같습니다. 미련한 것들, 약한 것들, 멸시받는 것들, 없는 것들을 택하여 쓰시는 하나님의 뜻은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39)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은 가문, 학연, 혈연, 지연, 여건, 환경등 모든 것을 불문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절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삼백용사로 미디안의 정예군병 13만 5천을 물리치게 하셨고, 소년 다윗은 블레셋의 장군이었던 거인 골리앗을 물리쳐 하나님의 이름을 만방에 알렸습니다. 바울 또한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다소 출신이었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무시받고 소외당하였던 갈릴리 출신들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남단의 창원은 기계공업도시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인지도가 낮습니다.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은 다 서울로 몰려가는데, 모두 다 엘리트 집단들입니다. 하지만 알아주는 이 없고 작은 도시오 근방의 시골 출신이어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새 바람을 불어넣는 자가 될 것이요, 대한민국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창원은 믿음의 사람들로 더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지혜와 권능, 재물과 영예, 건강과 평안등 모든 것의 공급자요 영광의 광채이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은혜를 누리기를 바라고, 꿈꾸시고 도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속에 있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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