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숲

  • 홈 >
  • 하늘의양식 >
  • 큰나무숲
큰나무숲
걷는 기도 운영자 2020-11-1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558

http://mfmc.onmam.co.kr/bbs/bbsView/12/5821837

걸으며 기도하기

(20.10.18)

 

창원은 다른 어떤 곳보다 사람 살기 좋은 곳임에 틀림 없습니다.

산이 좋고, 강이 좋으며, 바다도 좋기 때문입니다.

명산의 조건중 하나는 산세와 규모,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동서남북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야 한다는데 무학산, 천주산, 불모산, 정병산, 장복산등 창원을 둘러싼 작은 산들에 오르면 멀리 지리산이 보이고 동서남북의 색다른 장면들이 조망되며 시원하게 펼쳐지는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생각하면 작아도 명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년 동안 머물러 살았던 수원은 저수지가 많아 가뭄이 적고 홍수로 피해를 입는 일이 적다하여 살기 좋은 땅이라고 했지만 시원하게 물놀이 할만한 곳이 없어 저 멀리 강원도까지 내려가야 했던 기억이 있고, 수도권의 수 많은 공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로 인해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려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창원지역은 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청정지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진동을 지나 양촌으로 가면 온천이 있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깨끗한 시냇물은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인근 가까운 곳 부산 해운대, 지리산, 거제도, 남해등지로 오고가며 볼 수 있는 관광벨트가 형성되어 있고 남해의 아기자기한 섬들을 찾아보는 것 또한 그 즐거움이 결코 작지 않기에 창원은 살기 좋은 곳임에 틀림없고 사랑할만한 고장임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이 모든 면에서 힘들게 하지만 마음 편히 예배할 수 없는 환경은 여간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사업과 직장의 문제로 경제적 고통속에 있는 것은 물론 예배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성도들을 보며 목사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기도하면서도 답답하고 속상함은 감출 수 없어 아내와 함께 종종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날들이 계속되는 중에 아내와 함께 종종 봉암저수지도 걸었고, 귀산 바닷가 해안 길도 걸으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도 호수 주변도 걸었고, 무학산 둘레길도 마산만을 내려다보며 걸으며 성도들을 위해, 창원도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교회는 천국 밥상공동체인데 식사를 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한다는 것이 이리도 소중한 것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지내며 교회는 용마산 둘레길(산호근린공원)을 기도하며 걸어보려 합니다. 가족별로, 부서별로, 마음가는 분들과 함께, 또 자연스럽게 둘레길을 걸으면서 역사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1. 코로나19 상황을 속히 끝내주시고 삶의 회복을 주소서.

2. 창원 도성에 복음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교회되게 하소서.

3.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는 성도되게 하소서.

4. 이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나라되게 하소서.

5. 다음세대를 세우며 일꾼들이 세워지는 교회되게 하소서.

나라와 민족, 교회 위해 기도로 걷는 여러분 가정과 인생여정위에 하나님이 동행하여 주시고 복의 복을 더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집이란 무엇일까요? 운영자 2020.11.14 0 512
다음글 노아를 찾습니다. 운영자 2020.11.14 0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