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주일에 | 운영자 | 2020-0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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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주일에 (20.07.05) 맥추절은 이스라엘의 3대절기중 하나입니다. 유월절(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추수감사절)이 3대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 번의 절기에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에게 매년 세 번씩 보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수장절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저장하게 된 것을 절기로 추수감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맥추절은 유월절과 수장절 중간에 있고,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라하여 보리맥자를 써서 맥추절이라고 합니다. 유월절 후 칠 주가 지나서 지키는 절기라서 칠칠절, 오순절이라 했으며 처음 추수하는 절기라고 하여 초실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스라엘도 가을에 곡식을 추수하여 겨울을 지나고 봄을 지나 여름이 들어가는 계절에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식이 떨어지고 가을까지 버텨야 하기 때문이며 이 때 보리를 거두는 시기가 됩니다. 맥추절은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게 하는 결실이었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30년동안이나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인도하심속에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정착을 했고 그들은 그 땅에 정착하여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둘 시기가 되어 보리와 밀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처음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첫 열매에 감사하며 드린 예배, 이 것이 맥추감사절입니다.
1. 맥추절은 과거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과거는 애굽의 비참한 노예로서의 430년입니다.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만나로 먹이시고, 한 벌 옷으로 충분케 하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와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16:12에서 "맥추절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과 아울러 애굽 땅에서 노예 생활하던 때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과거의 아픔, 또 은혜를 잊으면 망령된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2. 맥추절은 현재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정착했고 씨를 뿌리고 수고한 대로 먹게 하시는 은혜의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가정, 삶의 모든 환경에 감사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들은 힘겨운 삶 속에서 견디다가 잘되고 형통할 때 오히려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에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 삶의 모든 것들이 주께로부터 온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3. 맥추절은 미래의 삶을 바라보며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한 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들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바랄 수 없던 것을 바라게 하시고 성취케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통해 우리는 영원의 삶까지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맥추감사주일에 우리의 삶에 은혜 베풀어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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