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 김승규 | 2014-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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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대부분의 나라가 그 나라의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두고 있지만 치안유지를 위한 경찰기능이면 충분한 나라도 있고, 주변국과 초긴장 상태에 있다거나 늘 분쟁에 휩쓸리는 나라들은 강력한 군대를 원하는 까닭에 국방의 의무를 필수로 하기도 한다. 그런까닭에 군사모집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징병제는 규정에 따라 신체건강에 문제없는 건강한 남자 또는 남녀 모두를 뽑아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와 같이 남북한의 긴장관계는 물론 주변국과의 힘의 균형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에서 운영되는 방식이다. 모병제는 의무적 징집이 아니라 지원하는 자들 중에 선출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원자들은 군 생활이 곧 직장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이 대표적인 모병제 국가다. 심지어 중동의 산유국들 중에는 용병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는 막대한 비용들고 매우 드문 방식이다.
바울은 디모데를 향하여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한다.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며 영광받으시기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모집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예수의 좋은 군사란 어떤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가? 1. 은혜 가운데 강한 사람이다.(딤후2:1)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가운데서 강하고”(딤후2:1)라고 말한다.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길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다. ‘훈련을 위해 흘린 땀방울만큼 피를 덜 흘린다.’는 말은 강한군대를 만들기 위한 모토가운데 하나다. 말씀 앞에 세워지고 기도로 훈련되어 어떤 상황과 여건, 환경가운데서도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을 위해 살고 주님을 위해 죽고자 하는 사람이야말로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가 아닐 수 없다.
2. 또 다른 자를 훈련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딤후2:2)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다른 사람을 훈련시켜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라고 권면한다.(2) 이는 통솔을 받아야 하는 병사의 위치가 아니라 또 다른 병사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조교 또는 교관을 이르는 말이다. 디모데는 리더였다. 좋은 병사는 일당백의 능력을 발휘하는 자다. 마치 기드온의 삼백용사와 같은 자들이 아닐 수 없다.
3. 주(모집한 자)를 위해 사는 자다.(딤후2:4) 군사에게 우선순위는 국가, 국민인 것처럼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오직 부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붓는 자다.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4)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울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롬14:8)라고 말했고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했다. 징집된 군사이기에 의무라서 감당해야 한다면 고역이 아닐 수 없고, 지원한 모병이라도 경제적인 부분 때문이라면 유쾌한 직업은 아니리라~ 불러주시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주신 것이 은혜이기에 감당한다면 우리는 악한 영의 궤계를 파하고 어둠을 거두어내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돌아오게 하는 그리스도의 강력한 군사로 역사의 창조자로 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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