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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십시요 김승규 20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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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십시요.
     (14.04.20)

살아 있다면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지은 죄를 잘 압니다.

살아 있다면 생명을 연장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오니 살려 주십시오.

살아 있다면 끝까지 살려주십시오.

기성세대의 죄와 욕심과 잘못과 실수를 잘 압니다.

우리를 죽여주시고 저들을 살려주십시오.

살아 있다면 호흡을 붙들어 주십시오.

돈에 눈이 어두워 순진무구한

다음세대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육신까지 제물로 만들어가고 있는

기성세대를 죽이시고 저들을 살려주십시오.

살아 있으면 살려 주십시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회개합니다.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회개도 하지 않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말뿐이었습니다.

살아 있다면 살려주십시오.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십자가의 예배 생각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살아 있다면 살려주십시오.

때론 예배드리면서도 불평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살아 있다면 살려 주십시오.

회개 없는 예배, 말씀대로 드리지 못한 예배,

예배를 더럽혔습니다.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살아 있다면 살려주십시오.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위해 기도하도록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가르치지 않고,

예배 아닌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살아 있으면 끝까지 책임져 주십시오.

기독교 기성세대의 잘 못된 예배 때문에 저들이 희생의 제물이 되지 않도록 제발 저들을 살려주십시오.

살아 있다면 부활의 영광을 보게 해 주십시오.

기성세대의 죄와 잘못과 실수를 욕심을 인정하고 회개하오니 저들을 죽음의 권세에서 살려 주십시오.

성전과 예배회복을 위해 회개하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잘 섬기겠습니다. 잘 가르치겠습니다.

우리에게 그리고 저들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이 땅 새롭게 하옵소서.

거룩케 하옵소서. 이 땅 지켜주옵소서.

부활을 통해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예수 이름의 권세로 기도드립니다.

사고 직후 수원인근 병점의 목사님이 보내준 기도문이다.

온 국민의 가슴을 찢고 혼란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사건앞에서 할 말을 잃었다. 후진국형 사고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꼭 물질로 평가하려는 한국사회와 기성세대의 헛된 욕망, 만연된 도덕적 해이, 지켜내야 할 전통가치의 붕괴, 다른 무엇보다 안일한 나태해진 신앙 흐름이 빚어낸 산물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 한 사회학자가 ‘선진국을 가름하는 기준은 국민소득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국민들의 도덕과 윤리 수준 그리고 신앙의 품격인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했는데 옳은 말이다.

부활주일을 앞에 두고 일어난 이 일이 시대를 깨워야 할 파수군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시대의 등불로 서지 못한 우리들을 향해 혹독하게 꾸짖으시며 책임을 통감하라 말씀하시는 것 같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눈물이 흐른다. 부활주일에는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할까? 난감하기 짝이 없다.

사고를 당한 모든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다시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시기를 기도하며 우리를 돌아보고 회개로 드리는 부활의 예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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