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스쿨을 섬기며 | 김승규 | 2014-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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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스쿨을 섬기며 전국적으로는 20개 지부에서 목회자 비젼스쿨이 열린다. 국내 50여개의 지부와 해외 60여 지부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목회자 비젼스쿨이 열리는 지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것도 매년 확대되어 이 정도가 되었고 점점 더 왕성하게 일어나게 될 것이다.
각 세대별로 일어나는 비젼스쿨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인터콥은 1983년 최바울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어 미전도종족 전방개척 선교를 수행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다. 평신도에 의하여 평신도들 중심으로 최전방선교를 향해 달려가려는 목표가 있었기에 목회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지 못하고 달려온 것이 사실이다. 이 말은 인터콥이 선교단체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였고 한국선교를 이끌고 있는 기관이나 선교 지도자들과의 유대관계 및 지도를 잘 받으며 일해 왔지만 정작 선교의 인적자원, 물적자원을 제공하며 선교의 풀뿌리 역할을 하는 전국의 개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어지지 못했고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모든 훈련은 교회의 지도자가 먼저 받든지 아니면 함께 받아야 하고 다시 평신도들을 훈련받게 하여 동일한 비젼으로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훈련받은 평신도는 가슴이 뜨거워져 일하려고 하지만 방향을 이해하지 못한 교회와 지도자는 이를 제재하게 되므로 서로간의 오해를 사게 될 수밖에 없다.
인터콥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2003년 이라크에서 일어나 김선일씨 피살사건, 샘물교회 자원봉사자들의 피랍 사건, 그 이후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인터콥의 2004 예루살렘 평화대행진은 성과만큼이나 인터콥을 더더욱 오해하게 만들었다. 이는 선교단체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어야 할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의 무지함이 그 첫째 원인이요 둘째는 반기독정서를 가진 언론들의 무차별적이고도 악의적인 기사가 큰 역할을 했다. 이 시점으로 하여 인터콥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단 시비에도 휘말리고 있다. 이를 주도한 『세이연』(세계 한인 기독교 이단대책 연합회)의 몇 몇 사람들이 최바울 선교사의 발언과 책의 내용을 문제 삼은 것이다. 최바울 선교사는 ‘나는 신학을 정식으로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선교사일 뿐이다. 표현에 오해가 있고 신학적인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주고 지도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다. 세이연의 그릇되고도 악의적인 활동이 이제는 오히려 한국교회의 역풍을 맞고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이가 통합측의 최○○ 목사다. 그 자신이 이단사상으로 몰리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이연 과연 한국교회의 적인가? 아군인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인터콥은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로서 평신도가 이끌고 있기에 방패가 되어줄 이가 없었다. 깨어있는 평신도는 선교하겠다고 목숨거는데 교회와 목회자가 방해하는 모습이 된 것이고 목회자 비젼스쿨이 왕성하게 일어나야 할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미 비젼스쿨을 통해서 인터콥이 건강한 선교단체임을 확인한 목회자들이 목회자 선교협의회를 구성하였고, 10/40창 미전도종족 최전방선교의 로드맵을 갖고 있는 전문선교단체와 교회는 긴밀하게 협력해야 절감하고 있다. 목회자 비젼스쿨은 인터콥에서 주도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일반 비젼스쿨을 통해 선교의 비젼으로 일어난 목회자들이 각 교단 또 교회와의 오해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터콥 사역을 보면서 목회자들의 훈련과 비젼스쿨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시작되었다. 15기 팀장으로 비젼스쿨을 섬기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큰나무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비젼으로 일어나 마지막 시대, 영혼구원과 영혼사랑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델이 되기만을 간절히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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