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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회와 일꾼세우기 김승규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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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회와 일꾼세우기
         (2014.03.02)

감리교단의 가장 실제적인 행정 조직중의 하나인 지방회는 여러 교회의 연합으로 작게는 20여개의 교회에서 많게는 40여개의 교회로 이루어진다. 창원서지방회는 23교회로 이루어져 있으니 연회내의 지방회중에서도 작은 규모라 할 수 있다. 『
지방회』는 개교회의 담임자와 장로들 그리고 각 부서 대표들이 1년에 한 번씩 회의로 모여 한 해 동안 해야 할 일과 예산편성 그리고 진급중인 장로들의 품행통과와 안수식 및 지방회보다 한 단계 위 조직이요 회의인 연회대표를 뽑는다.

금번 66회 지방회는 창원제일교회에서 있었고 다음해에는 진해제일교회에서 열리게 될 것이다. 지방회가 열리는 장소도 위 두 교회와 마산중앙교회, 진해복민교회 매년 순번을 따라 돌아가면서 장소와 식사를 제공하므로 회의가 진행된다.

금번 지방회가 조금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것은 최근 수년 동안 지방 내 교역자들의 교회 이동 또는 은퇴가 이루어졌고 그로인해 교역자들이 새로운 얼굴, 젊은 교역자로 교체된 까닭이다. 마산중앙교회가 그렇고 작년에는 회성교회, 금년에는 진해제일교회의 담임자가 새롭게 부임했고 최근에 승전교회와 새봄교회가 개척되어 지방회가 활력이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전임자들의 목회와 상관없이 새로운 교역자가 부임하면 기대가 큰 까닭인지 교회들마다 활력이 느껴지고 성도들의 얼굴에서 생기가 돈다.

특별히 금번 지방회에는 마산중앙교회에서 두 분의 장로가 천거되어 안수패를 받아 장로로서의 직무를 감당하게 되었고 진해제일교회는 세 분의 장로가 진급중의 모든 과정을 마치므로 안수를 받았다. 지방회에서 안수패를 받은 두 분의 장로가 소속된 마산중앙교회와 지방회에서 수년간의 모든 과정, 자격심사를 거쳐 안수식을 거행한 세분의 장로가 소속된 진해제일교회는 축제의 분위기였다.

장로는 지방회원으로 개 교회의 당회에서 지방회에 천거를 하고 지방회는 과정, 자격심사를 거쳐 다시 개교회로 파송하여 교회를 섬기도록 한다.

장로는 개교회의 입교인 30명에 1명의 비율로 선출할 수 있고 신앙이 돈독하고, 교인의 의무를 성실히 감당하며, 전도할 능력과 열심히 있는 자40세 이상이 되고 67세 미만된 이로서 권사로서 5년 이상 연임하고 가족이 교회에 나오는 이, 기획위원회에서 천거를 받아 당회에서 출석회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신천장로로 결의된 이로 교리와 장정에 규정하고 있다. 이 것을 조금 풀어서 이야기한다면 장로는 믿음생활에 모든 이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공예배와 기도생활 그리고 헌금생활, 하나님의 교회와 선교사역을 위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마땅한 헌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예배를 통한 기쁨과 감격을 누리는 사람, 몸과 시간을 드리며하나님께서 주신 재물로 헌신하면서 늘 부족함을 고백하는 겸손의 믿음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간혹 어떤 교회는 믿음의 본이 되고 따를만한 신앙의 지도자를 기도로 뽑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형편, 목회자와 개인의 무리한 욕심에 따라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인 장로가 선출되기도 하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결과로 나타날 때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금번 제66회 지방회에 교회의 지도자요 주의 동역자를 세우며 축제 분위기인 마산중앙교회와 진해제일교회에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우리 교회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믿음의 본을 보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며 선교사역에 앞장서는 세 분의 장로님이 함께 동역한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었고, 더 훈련받고 주님 앞에 헌신되어 ‘이 분이다’ 싶은 분이 이른 시간에 세워지기를 고대해보는 지방회였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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