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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대는 특권이다. 김승규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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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대는 특권이다.
(13.12.01)


찬양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을 높이며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곡조에 담아 부르는 음악의 한 장르다. 중세에는 찬양이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요 특별한 은사를 가진 이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불리워지는 특별한 그 무엇이요 귀족들이 향유하는 것이었다면 현대는 모든 이들이 함께 부르며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것으로 발전했다.

‘찬양은 곡조있는 기도’로 불리우기도 한다. 찬양의 가사에 기도자가 하나님께 고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으며 기도자 자신이 듣기도 하고 부름으로 인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 드릴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 기도중에 찬양을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지 싶다.

‘찬양은 곡조에 담아 선포되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기도 하는데, 이 것이 강조되다 보니 아예 찬양대석을 회중과 마주하여 설교자의 뒷부분 즉 강대상 전면에 찬양대석을 배치하게 되고 설교자는 찬양대를 등지고 설교하기도 한다.

찬양은 종종 목사의 설교보다 쉽게 마음에 와 닿으며 듣는 이의 마음을 열어 믿음을 갖게 하기도 한다. 우연히 찬양을 듣는 중에 복음에 마음을 열어 신자가 된 사람이 있는가하면 찬양을 듣다가 회심을 경험하고 찬양을 듣다가 문제가 해결 되었다고 하는 간증도 듣게 된다.

찬양은 대중가요와는 분명히 다르다. 대중가요의 주된 주제는 사랑이 아닌가? 남, 녀간의 애절한 사랑, 이별, 슬픔을 노래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찬양은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기에 차별화된다. 찬양은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미하면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풍성한 은혜를 노래하기에 우리에게 하늘의 위로와 다시 일어서게 하는 용기를 준다. 또 참된 인생이 걸어가야 할 길을 깊이 생각하게 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도록 하는 것도 찬양의 특별한 부분이다.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가운데 들어가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도록 하기에 신비하고 특별하다.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교회라면 찬양대가 있어 설교 직전 특별찬양을 부르고 대표기도 후 기도 송, 헌금을 드릴 때 헌금 송, 목사의 축도가 끝난 후 부르는 폐회 송으로 예배를 돕는다. 찬양단, 찬양대의 찬양을 통해 그 교회의 음악적 수준이 가늠되기도 하는데 금번 지방성회에 할렐루야 찬양대가 특별찬양을 했다. 가득이나 바쁜 때에 특별찬양을 하려니 모이는 것이 힘들고 당일에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인지라 직장인들이 특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어떤 일이든지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없음을 알수 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댓가를 지불하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선한 욕심을 가지고 이런 기회를 조금 더 자주 만들었으면 싶다.

감리사와 부흥강사, 또 몇몇 지방 교역자들에게 찬양에 은혜가 있다고 칭찬을 들을 수 있었는데 더 큰 그릇으로 준비되고 지방회 뿐만 아니라 어떤 곳에서든지 우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찬양에는 각 사람의 매력있는 소리가 있어야 하고 그 소리들이 모여 하모니가 잘 이루어지면 듣는 이들의 귀에는 행복이 번진다. 그러나 여기에 깊은 영성이 담길 때 그 찬양은 하늘의 메시지가 되고 절망중의 영혼을 소생시키며 완악한 심령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손이 되기도 한다. 왜 그토록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살며 달려가는가? 우리의 모든 일들이 주님께 영광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복된 시간, 은혜의 자리에 시간으로, 재능으로 쓰임받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니었던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실력과 깊이 있는 영성으로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대가 되기를 소망하며 찬양대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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