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봉사팀 | 김승규 | 2013-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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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봉사팀 사회복지(社會福祉)란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공중위생, 사회 보장 제도 등 복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는 일이나 그와 관련된 정책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사회복지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사회전반에 걸쳐 복지의 혜택이 광범위하게 주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보다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이들은 복지 분야를 위해 책정되는 예산과 집행의 급속한 확대가 재정의 위기를 가져와 사회발전의 저해요인이 됨은 물론 국가부도와 같은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는 이들도 있다. 가정의 해체로 인한 자녀세대들의 가치혼란과 방황, 많은 여성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사회구조 속에 급격한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반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노인들의 인구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 현상은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진다는 이야기인 동시에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경제적인 문제는 더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다. 어찌되었든지 사회복지에 대한 요구와 기대치는 높아졌고 현실에 반영되는 것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또한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어 정부기관의 도움과 구제는 받을 수 없고, 이들의 현실은 처절하리만큼 고통스럽다. 이들을 누가 돌보고 섬길 것인가? 이 들이야 말로 교회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람들이다. 교회는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살피고 있고 우선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작게는 도배로 시작해서 사람이 먹고 자는 기본적인 공간을 확보해주는 일이다. 수도, 화장실, 지붕을 손보아야 할 곳도 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살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적정한 선을 잘 그어야 할 것이다. 산호동 주민 센터 복지부서에서 추천하는 대상자들의 집을 담당 공무원과 함께 돌아보았다. 돌아본 집들과 그 분들의 사는 형편은 생각보다 많이 열악했다.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은 부분도 있고 괜히 성도들만 힘들게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얼마나 마음으로 호응하고 기쁘게 동참할 것인가? 하는 염려가 들기도 한다.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형제, 자매들, 우리의 자녀들그리고 바로 내가 거처하고 살아가야 할 집을 살펴준다는 마음으로 이 일을 감당해보자. 금년에는 두 집을 도왔으면 좋겠다. 추수감사주일에 드린 헌금 중 일부로 이 일을 할 것이며 이 일을 위해 사랑의 봉사팀(가칭)을 발족하여 지속적인 일이 되게 하려 한다. 김병현 장로를 팀장으로 박창호 권사가 총무로 팀을 꾸려가게 되며 온전한 봉사팀은 자원하는 성도들까지 참여하게 될 때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혹 자원하지 않았더라도 사랑의 봉사팀에서 지원 요청하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호응하라. 마음이 있는 모든 분들은 자원하여 도배, 청소, 여러 영역에서 봉사하며 섬기라. 1. 주님의 사랑으로 진실하게 섬기라. 2. 부모, 형제를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 3. 복음의 빚진 자로서 마땅한 일로 생각하라. 4.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5. 기도하며 선을 이루는 기회로 삼으라. 기쁨으로 감당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자세로 섬기는 성도와 교회를 주님은 기뻐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2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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