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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위한 제언 김승규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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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위한 제언
(13.04.21)


아브라함은 예배의 사람이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가장 먼저 한 일은 예배였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예배는 그의 삶에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예배는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인간의 행위다. 예배가운데 찬양이 있고 기도가 있으며 말씀이 있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며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라 하겠다.

교회가 일반 건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용도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라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교회는 거룩하고 구별된 장소요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다.

다윗의 평생 염원이었던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왕상9:3)

큰나무교회는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그리고 헌신으로 아름답게 세워졌다. 솔로몬이 받은 응답의 말씀은 큰나무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도 이루어졌음을 믿고 감사드린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그 무엇보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예배당에서 예배의 영광, 예배를 통한 은혜, 예배가운데 주어지는 축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보다 더 온전하고 합당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한다.

(1) 성경 찬송을 들고 오는 것으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이다.

작은 교회이다 보니 가능했던 일 중의 하나가 성경을 자신의 자리(?)에 놔두고 다니는 일인데 그다지 장려하고픈 습관이 아닐뿐더러 이제는 정리했으면 하는 습관중 하나다. 빈 손으로 오는 것보다 집에서부터 성경, 찬송을 들고 오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앙의 모습이요 마음으로부터의 준비다. 큰나무교회에 부임한 후 제일 어리둥절했던 일인 동시에 신앙의 후배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좋은 전통은 아니기에 처음부터 말 하고 싶었으나 이제야 꺼내놓는 말이다.

(2) 예배 전 10분 동안 하나님을 깊이 사모하는 것이다.

예배당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장소를 구별하고 시간을 성별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이미 예배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하고 은혜받기 위해, 드려지는 예배를 위해, 예배를 돕는 이들을 위해 사역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다른 예배자의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삼가 조심해야 될 일이다. 먼저는 다른 이의 예배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이 10분을 값지게 사용하라.

(3)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가운데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의 예배를 위해 사모하며 준비할 뿐만 아니라 예배가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흐름을 깨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핸드폰은 그 시간만큼은 완전히 꺼놓을 것이며 예배 중 일어나 다른 곳으로 오고 가는 일을 금하여야 한다. 축도로 예배가 마쳐질 때까지 온전히 예배에 집중하는 일도 역시 훈련되어져야 할 하나다. 길지 않은 시간 집중하여 그 분의 영광가운데 들어가라.

신앙인들이 누려야 할 가장 큰 은혜와 축복은 예배의 영광가운데 참여하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행위이지만 예배를 통해 내려 주시는 주의 은혜는 우리의 삶에 역사가 되고 기적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이 시대 예배자를 찾으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의 영광스런 또 다른 그 이름은 예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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