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 塞翁之馬 ] ? | 김승규 | 2011-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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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塞翁之馬 ] ?
얼마 안 있어 말타기를 좋아하던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이 것을 위로하자 노인은 "이 일이 혹시 복이 될는지 누가 알겠소." 했다. 그 뒤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젊은이들이 모두 전쟁터에 나가 전사했는데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불편해서 무사할 수 있었다. 인생사 새옹지마 [塞翁之馬]라는 이야기로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인생의 길흉화복은 바뀌기 마련이므로 미리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이다. 삶을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놀랍고 사건을 맞는 삶의 여유와 냉정한 대처가 또한 놀랍다. 성경의 욥은 동방에서 제일가는 부자요, 일곱 아들과 딸 셋을 둔 가장이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에게 어느 날 부터인가 갑작스럽게 폭풍과 같은 시련과 창자를 도려내는 듯한 극한 고통의 시간들이 찾아온다. 스바의 강도들이 욥에게 속한 가축을 모두 빼앗아가고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양과 종들이 죽는다. 또 큰 바람이 불어 집이 무너지고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자녀들을 잃는다. 욥 그 자신의 몸 하나말고는 모든 것이 부는 바람에 티끌처럼 날아가 버렸다. 그러나 욥은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 라고 범죄치 않았다. 드라마에도 희극이 있고 비극이 있는 것처럼 이 땅의 삶은 우리의 뜻과 상관없는 결론으로 끝나기도 한다. 인생사 새옹지마 [塞翁之馬]라는 교훈으로 일생을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이 있다면 믿음의 사람, 우리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믿음의 사람은 다음의 일을 내다보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믿는 자에게 결론은 항상 해피 앤딩이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얻는 종결이기에 남다르다. 믿음의 선진들은 이 한가지 때문에 주를 위해 죽고 주를 위해 사는 거룩한 인생을 살았다. 오늘 날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 것을 놓치고 살기에 금보다 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하면서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 아닌가 싶다. 구원의 능력을 회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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