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이름 짓기 | 김승규 | 2011-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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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이름 짓기 지난 8월에 성도들의 의견을 물었을 때 정확히 2/3의 사람들은 이름을 바꾸는 것에 찬성을 했지만 1/3은 지금의 이름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 다시 기획위원들의 의견을 물어 교회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하는 까닭은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한 의견에 서로 공감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이렇게 결정은 하였지만 이 일이 내게 은근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이름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의 목회를 요구받기 때문이다. 또한 얼마만큼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이름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도 고민이요 숙제가 아닐 수 없다. 10월 중순까지 함께 기도하며 교회 이름을 생각해보기를 부탁드린다. 1. 교회의 비젼과 방향성을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2. 부르기가 쉽고 좋아야 하며 호감이 가는 이름이어야 한다. 3. 듣는 이들에게 편안하게 들려질 수 있어야 한다.(어감) 4. 교회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선명해야 한다. 교회의 이름이 새롭게 결정되면 입당 또는 봉헌예배에는 새로운 교회이름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부모가 지어준 이름에 나타난 소망대로 그 이름에 걸맞게 살려는 자녀의 모습은 마땅한 일이다. 이처럼 교회 이름에 걸 맞는 교회가 되는 것은 교회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교회 이름을 위해 기도하자. 기도하는 중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면 게시판에 적어보자. 단순히 이름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 이 시대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드러내길 원하는 우리의 소망이 여기에 있고, 이 땅에 세워진 천국 모형으로서의 교회를 이루고픈 간절한 기도로부터 시작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름 ! 이 땅에 아름답게 새겨질 그 이름을 기대하며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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