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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 김승규 20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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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
(11.07.03)


출애굽기 23:14에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신명기 16:16-17에는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신16:16-17)"고 말씀한다. 이 것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추수감사절)에 대한 기록들이다.

그 중 맥추절에 대한 기록이 출애굽기 23:16에 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 40년의 광야생활을 마감하고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었고 비로서 그 땅의 소산을 먹게 되었는데 이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서 거둔 곡물의 처음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렸다. (신26:1-11). 이 것이 맥추감사절의 시작이요 맥추절은 인간의 수고와 노력위에 하나님께서 축복 하신 것을 즐기는 것이다. 이 맥추절은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유월절 후 7주가 지나 이루어지는 절기라 하여 칠칠절, 유월절로부터 오십일째 되는 날이라는 뜻에서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부른다.

훗날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게 되고 그 결과 신약교회가 탄생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본래의 맥추절의 의미가 퇴색된 면도 없지 않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그에 대한 감사를 올려드리고자 했던 신앙정신은 되살려야 할 것이다.

한국적인 정서에서 맥추감사절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50대 이후의 세대들은 누구나 보릿고개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힘들었던 시대가 우리에게 있었다. 오죽하면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다고 했을까?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양식이 떨어지는 때에 초근목피로 삶을 이어가야 할 때 들녘에 자라는 푸른 보리들은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이었다. 그리고 보릿고개를 힘들게 넘어 6월(양력기준)초순부터 시작되는 보리 추수는 그들의 생명을 연장시켰고 또 다른 가을을 위해 일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런 것으로 본다면 7월 첫 주의 맥추감사주일은 의미가 있고 시기도 적당한 듯 싶다.

농경시대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 맥추감사주일을 통해서 2011년 전반기를 붙드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 풍성한 감사를 마땅히 돌려야 할 것이다. 더불어 후반기를 인도해주시기를 간구하며 맥추절을 지켜야 한다.

감사는 신앙의 꽃이다. 2011년 후반기를 맥추절에 드리는 감사로 힘차게 시작하라. 하나님이 도우시며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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