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피자 ?

미국에는 3대 피자체인이 있는데 각 회사마다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시장을 확보했다고 한다.

피자헛(Pizza hut)은 다양성을 가지고 22.2%의 시장을 확보했고,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는 빠른 배달로 11.7%의 시장을 확보했으며, 리틀 시저(Little caesars)는 저가정책으로 8.4%의 시장을 확보했다. 그런데 이러한 피자 시장에 '슈네터'라는 36세의 젊은이가 뛰어들어 파죽지세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파파 존스 피자(papa John's pizza)란다. 파파존스 피자는 최고의 재료와 맛으로 승부를 걸었는데,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가 피자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피자헛처럼 다양성도 중요하고, 도미노피자처럼 빠른 배달도 중요하며, 리틀 시저처럼 싼 값도 중요하지만, 음식의 본질은 맛이기 때문에 최고의 재료와 맛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파파존스가 앞으로도 발전하리라고 보는 것이다.
『치유의 복음』 서임중, 쿰란출판사, 308P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음식점의 본질은 맛에 있다. 아주 맛있다고 할 수 없어도 적당한 맛과 다른 좋은 여건, 넓은 주차장이라든가 아니면 오너와 종업원들의 친절, 서비스를 통해서 입소문이 나면서 잘되는 식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당의 기본은 음식의 맛이라는데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본질에 승부를 거는 사람이 결국 승리하게 되어 있다. 피자도 마찬가지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소식' 이요 우리는 이 것을 복음이라 부른다.

교회의 사명이 있다면 바로 이 복음을 증거하는 데 있다.

목사의 설교도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고 우리의 예배에도 복음이 드러나고 그에 따르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한다.

교회의 기능 4가지는 선교와 교육, 봉사와 친교인데 이 중에 우선순위를 세우라면 우선은 선교요 좁은 의미의 단어로 축소한다면 전도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전도는 내가 살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복음을 외치지 않으면 내 영이 죽기 때문에 외친다는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마산제일교회가 본질에 더욱 충실한 교회가 되어야겠다. 자신 없기도 하고, 달란트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우리 모두가 감당해야 할 사명중의 사명이다.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당신을 내어주신 주님처럼 사랑으로 다가가는 일로 시작하자. 이 일을 위해 시간을 드리고 내 삶의 모든 초점을 맞추는 일이 당연시 될 때 하나님께서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놀라은 은혜를 부어주시리라 확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