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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에 감사드립니다. 김승규 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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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fmc.onmam.co.kr/bbs/bbsView/12/3160756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준비한 건축헌금을 드리며 작정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여러 달 기도하며 마음으로 준비하였지만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성도들의 살림살이가 불을 보듯 환하기에 미안한 마음이 앞섰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며 독려하였던 것은 책임감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며 기뻐하실 하나님, 은혜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집을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로 보게 하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자비량 선교사역을 하시는 장로님께서도 건축헌금을 해주셨고 등록하지 않은 성도님께서도 뜻 깊은 헌금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정성을 모아 드린 청년들의 헌금은 내 가슴을 뛰게 했고, 노년의 생활비라고 할 수 있는 물질을 선뜻 내놓으신 것에는 눈시울이 뜨거워졌으며, 모든 성도들이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들을 엿볼 수 있었기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더 드리고 싶지만 이 것 밖에 드리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마음, 차후에라도 더 드리고 싶다는 마음들을 읽을 수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마음과 드린 예물을 기쁘게 받으셨음을 확신합니다. 기쁨으로 헌신해주신 모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리며 좋으신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삶의 모든 영역위에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의 성전건축은 일정은 2월에 건축을 위한 건물철거가 진행되며 건축허가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도 진행됩니다. 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보다 모이는 것이요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모임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사모하는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가져야하겠습니다.

시간이 가면 건축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시간을 어떻게 선용하며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열정을 채울 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은 우리의 간증이 되고 복이 되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더 온전히 예배하며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에게 빚진 것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되돌려주기 위함이며 구원의 방주로서의 교회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솔로몬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전건축을 향해 진군하는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이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사랑하는 성도들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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