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들려야 할 소리 | 김승규 | 2011-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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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들려야 할 소리
볼을 스치는 바람이 매섭다. 아이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한 해를 시작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거제도 자연휴양림을 향해 차를 달렸다. 침매방식으로 만들어진 바다속의 터널과 매스컴을 통해 유명해진 거가대교를 통과하는 동안 이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들의 노력과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료로 개통되던 기간, 거가대교와 바다속의 터널을 보려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도로는 주차장이 되다시피 하였으며 생리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이 발을 동동굴러야 했다는데 통행료(10,000원)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한산하여 다닐만하였다. 조선문화해양관의 어촌 민속전통체험관을 들러 견학하고 학동의 몽돌 해수욕장을 거쳐 거제자연휴양림을 가는 동안 아이들은 즐겁기만 하다. 금번에 아이들이 읽고 돌아게 될 성경범위는 구약의 민수기와 신명기, 신약에서는 요한복음과 사도행전이다. 교회학교 전국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성경골든벨의 범위이기도 한데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성경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다음 주부터는 새벽아침 100일 성경통독이 시작될 것이다. 잠을 깨고 달려나와 성경을 읽는 일에 동참하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 자체로 능력이 되어 우리들의 영을 깨우고 삶의 지침들을 알려주며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으로 인도할 것이다. 금년 한해 마산제일교회에 더 크게 들려야 할 소리는 무엇인가? 아이들과 학생들의 웃음소리, 성도들의 부르짖는 기도소리, 이제 곧 시작될 성전건축의 망치소리 그리고 새벽을 여는 말씀의 소리다. 들려야 할 소리가 들려야 살아있다는 반증이고 이 소리는 하나님의 응답의 소리가 되어 모두에게 복의 복이 되어 울리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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