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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를 살아가기 김승규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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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fmc.onmam.co.kr/bbs/bbsView/12/3160748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기

1999년 개인의 미니 홈피로 출발했던 토종브랜드
『싸이월드』가 2003년 SK와 합병하고 네이트 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였던 싸이월드는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이 미니홈피는 단순히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에서 벗어나 개인 미니홈피를 제공하고 그 곳에 사진을 주 재료로 멋진 홈을 만들게 했다. 개인과 개인은 물론 단체별 미니홈피로도 만들어졌고 젊은이들은 이 곳에서 소통하며 환호했다. 가입자만 해도 2,300만명이요 재미있는 것은 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서 가상의 화폐인 도토리를 사야하는데 도토리의 일일 매출만 해도 3억이 넘는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은가?

인터넷 환경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장문의 진지한 글을 쓰는 데 좋은 『블로그』가 뜨기 시작했고, 간단한 글을 손쉽게 쓸 수 있는 『트위터』가 유행처럼 번지고 알려졌다. 지난 선거 때 몇몇 정치인들이 사용하고 또 일반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매개체로 이용하여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지금도 의사소통수단으로 사용한다. 금년에는 『페이스 북』의 열풍이 거세다.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는 기능은 물론 메신저, 친구 찾기, 정보의 공유등 기능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페이스 북』 창업자는 마크 엘리엇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라는 27세의 젊은이로 하버드 대학 재학중 『페이스 북』을 설립하여 최연소 백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전 세계 『페이스 북』 가입자가 5억 5천만이요 국내 가입자만 해도 200만을 돌파하였다. 다국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기에 언어가 가능하다면 어느 나라 누구와도 친구를 맺을 수 있고 지구촌 너머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미국에 유학했던 목사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 수년 전인데 특히 금년에 『페이스 북』의 급격한 팽창이 이루어지고 있다. 필요에 의해 『페이스 북』에 가입하였는데 나의 메일주소록에 가입되어 있거나 메일을 주고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이름으로 페이스 북 가입 초대의 글이 가더라는 것이다. 이 것은 페이스 북 시스템이다. 페이스 북의 급속한 확장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사람에게서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가입 초대장, 받는 사람은 기분 좋을 수도 있겠지만 뜬금없는 일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이제 우리 일상이 되어버렸다. 정보와 지식도 인터넷에서 얻고, 쇼핑도 인터넷으로 하며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의 보충강의도 인터넷을 통해서 한다.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온 편리함과 장점도 많지만 단점과 폐해도 만만치 않다. 어떻게 선용하느냐는 우리의 안목과 선택, 그리고 활용에 있다. 나는 요즘 새삼스럽게 컴퓨터를 중심으로 하는 스피드와 디지털시대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아날로그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가슴에 와 닿는다. 말씀을 가까이, 책을 가까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다가가 관계맺기, 하나님께 조용히 묻고 대면하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 내게 더 절실히 요구되는 것임을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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