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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당신에게 누구인가? 김승규 20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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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당신에게 누구인가?
(2010. 09. 26)

에스라서 말씀을 끝내고 요한복음의 말씀을 새벽기도회에 나누기 시작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요한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시오, 이 땅에 생명을 주기 위해 오신 참 빛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위대한 전도자였던 사도 바울 역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제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빌2:5)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인격적으로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예수를 자신의 구세주로 모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에 자신의 전 인생을 드려 헌신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우리에게 어떤 분인가? 그 분으로 인해 내 삶이 분명한 의미가 있고, 그 분으로 인해 내 삶이 풍요로우며, 그 분으로 인해 궁극적 소망을 얻었음을 선포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지식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많이 안다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동일하게도 자신의 죄에 대하여 통회하며 무릎 꿇는 시간, 십자가 아래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는 경험을 통해 죄사함의 선언을 듣는다.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확신하고 거듭난 삶으로 인해 매일 매일, 순간 순간을 감격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자고 눈을 뜨는 아침마다 새롭고 늘 감격이다. 그에게는 들풀 하나, 지나는 바람소리 조차 신비롭고 감사와 찬양의 내용이 된다. 감격으로 살고 감동을 건네는 자의 모습이 그에게 있다.

어떤 목사님 이야기다. 토요일 오후에 주보를 맡겼던 인쇄소에서 급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주신 내용 중에 주일 오전 예배 설교제목이 빠졌더군요? 설교제목 좀 알려 주십시오." / "그렇습니까? 제목은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입니다." 평소에 설교제목을 길게 쓰셨기에 인쇄소 직원은 이상하다는 듯이 다시 물었다. "그 것뿐입니까?" /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목사님은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강단에 올라서서 강단에 놓여진 주보를 보게 되었다. 설교제목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써 있는 것이 아닌가?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 목사님은 어딘가에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주보만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설교제목을 입술로 반복하기 시작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결국 목사님은 눈물이 계속 흘러 더 이상 말씀을 하지 못하셨다.

상황이 만들어낸 설교제목 한 줄의 감격이 이토록 크고 놀랍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를 보내사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인격적으로 경험한 사람은 설교제목 한 줄에도 감격이 되고 능력이 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당신에게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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