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 김승규 | 2014-0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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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2014.06.01) 종말을 핑계로 이 땅의 삶을 저버리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요 거짓 사이비, 이단들의 특징적인 모습이기도 하며 사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금번 세월호 사건의 배후라고 할 수 있는 유병언의 구원파도 그 중 하나다. 주님은 사도행전 1장에 승천하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하셨다. 오늘을 사는 신앙인들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소망하는 사람들인 동시에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앞당기기 위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21세기에 들어와 시대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점점 더 자기만족, 자기사랑을 추구하며 타락하고 있다. 신학자들이 아닐지라도 인류의 종말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은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는 부분인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경제발전으로 인한 자원의 고갈, 인구의 급속한 팽창,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그로인한 기후의 변화와 생태계의 파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를 만들어내는 각 나라의 군비경쟁등이다. 성경 마태24장을 통해 보는 말세의 징조는 더욱 뚜렷하다. ‘민족과 나라간의 난리소문, 곳곳의 기근과 지진, 우후죽순으로 일어나는 이단 사이비들의 미혹, 적 그리스도의 출현이다. 또 인간들 사이에 서로 미워하고 불법이 성하며 사랑이 식어지겠으며 특히 신앙인들이 믿음 때문에 사람들의 미움을 받으며 환난을 당할 것인데 이러한 마지막 시대의 모습 속에 많은 신앙인들이 믿음에서 떠날 것이라’(마24:4~14) 말씀하신다. 한 때 대학 내의 복음화율이 30%가 넘어가던 때가 있었다.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던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국내 복음화율은 25%를 이야기했는데, 대학내의 복음화율은 이보다 더 높았던 것이다. 젊은 층일수록 쉽게 흐름을 타는가하면 반대로 부정적인 여론에 휩쓸려 급속히 등을 돌리기 쉽다는 이야기다. 교회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과 부정적 보도로 인한 여론의 악화는 20대 청년들의 급속한 이탈을 가져오고 있다. 최근 대학내의 복음화율은 5% 아래로 떨어져 3%이야기도 들린다. 또한 최근 5년 새 각 교회의 주일학교 인원수는 급속히 줄어 반토막 났다는 이야기도 심각하게 들리는데 주님의 말씀을 통해 시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우리는 먼저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는 사회를 보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참회해야 하고, 철저히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다는 틀림없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고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철저히 반 기독교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사회의 이면에 세상권세 잡은 어둠의 영이 있다. 기사거리도 되지 않는 것을 마치 교회와 지도자들 전체가 그런 것처럼 보도하고 이야기하려는 의도는 무시하고 필요한 문맥만 뽑아내어 보도하는 언론, 기독교에 대하여 노골적인 악의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들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이라는 유일신관은 무척이나 불편하다. 피조물 된 인간이 믿음으로 바른 삶을 살아야한다는 믿음의 가치관은 물질적 풍요와 쾌락,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사회가치와 정면충돌하기에 인간의 모든 것이 중심이요 최고이며 우선이어야 한다는 인본주의자들에게 기독교는 척결대상의 하나일 뿐이다. 마땅한 자원하나 없고,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희생양이 되기 쉬우며, 무엇하나 특별한 것이 없던 민족이었으나 복음이 전해지고 130년 만에 기적적인 교회부흥과 더불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세우셨음은 세계 선교를 감당케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는다. 우리는 사명감당을 위해 말하나, 행동하나, 삶에 신중하고 그리스도인답게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또 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하신다. 다른 어느 때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너무도 적절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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